“무에서 유를 창조하자”, “나에겐 불가능이라는 없다는 좌우명과 매사에 자신감이 넘쳤던 나는 대학을 졸업 후 신한다이아몬드 공구(주) 대리점으로 첫 사업을 하였다. 아무자본도 없이 아는 분 사무실에서 책상과 전화, 팩스만 놓고 하는 시작하였지만 패기와열정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신용을 지켜 납품을 함에 따라 공구 대리점은 점점 번창하여 갔다.
하지만 시골에서 가난하게 자란 탓에 누구보다 성공의 열망이 컸고, 돈을 많이 벌어보고자 하는 생각은 공구 대리점으로만 만족을 하지 못하였다. 공구들을 공장에 납품하면서 점점 더 제조업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제대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조양 정공이라는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을 설립해 1~2년은 고전을 면치 못하였지만 공장에서 먹고 자며, 열심히 한 덕분에 공장은 어느 정도 기반을 잡기 시작하였다.이렇게 조금 여유가 생기자 회사를 직원 손에 맡기고 골프와 클럽 활동에 점점 더 많은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어느 새 회사는 겉만 멀쩡한 채 속은 텅 비어 있었다.
다시 되돌리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회사는 자금, 일, 인력 부족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길이 요원하였고, 더 이상 회생이 어렵다는 결론 하에 10년을 경영하였던 회사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정하였다.그리고 이왕 하는 거 해외에서 한번 해 보기로 하고 중국을 가서 시장 조사를 하였지만중국은 너무 거대한 나라로 두렵다는 느낌과 자신감이 들지 않아 중국을 포기하고 어디로 나가야 할 지 고민하던 차에 베트남이 해외투자국가로 각광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본후 베트남에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단 베트남이 어떤 나라인지보고 오자는 생각을 가지고 4박 5의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발하였다2003년 4월에 베트남에 도착하니 한국의 60, 70년대 같은 느낌으로 정감이 가고, 자신감도 생겨 한번 시작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2 환상속의 베트남다시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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