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제3공항과 시드니 제2공항 추진 논의
한국항공진흥협회 기술정보실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들인 시드니와 멜버른의 추가공항 건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멜버른은 이미 메인으로 사용되는 국제공항외에 민영 국내선공항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2공항인 아발론공항이 있는데 빅토리아상공회의소(VCC: Victorian Chamber of Commerce)측은 제3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드니에서의 제2공항건설에 대한 요구에 대해 호주연방교통부 장관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빅토리아 상공회의소 및 업계에서는 현재 멜버른시에 필요한 제3공항건설을 서두르지 않는다면 향후의 인구팽창에 따른 공항수요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멜버른시의 메트로폴리탄 인구가 현재 400백만에서 2050년까지 약 800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멜버른시 남동쪽에 국내선공항을 신설하여 멜버른국제공항 양쪽으로 두 개의 국내선공항이 위치하게 한다면 적절한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멜버른 공항(Tullamarine)은 빅토리아 주의 주관문공항이면서 동시에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인 멜버른 시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 1970년에 건설되어 인근 Essendon,공항을 대체하여 국제공항으로 성장하였으며 2010년 기준으로 연간 2,79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였으며 2027년에는 약 4,390만∼5,490만명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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