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 확대˝
내달 3곳 입찰..하반기에도 3곳 입찰 예정
브라질 정부가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다음 달 6일 1차 터미널 민영화
입찰을 시행하고 나서 하반기 중 추가로 3개 공항 터미널의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터미널 민영화 대상은 상파울루 주 과룰료스 시와 캄피나스 시 수도 브라질리아
국제공항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7월 국가민영화프로그램(PND)에 따른 1차 터미널 민영화 대상
으로 이들 3개 국제공항을 선정했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터미널 운영 지분의 51%를 민간 기업에 할애하고 브라질
공항관리공단(Infraero)은 49%만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2차 터미널 민영화 입찰은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갈레아웅 국제공항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로 오리존테 시 콩핑스 국제공항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 국제공항 페르남부코 주
헤시페 시 국제공항 중 3곳이 될 전망이다.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 사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국제공항 확충을 위해 사상 최대액인 11억4천500만 헤알
(약 7천367억원)을 투자했으나 항공기 여행객의 폭발적인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