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이너 보잉 787 항공기의 모습
인도의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가 인천-홍콩 -델리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정기운항을 시작한다.
보잉 787은 동체에 탄소섬유소재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연비효율을 개선해 '꿈의 여객기'라는 뜻의 '드림라이너'라고 이름 붙여진 항공기다.
보잉사가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승객의 관점에서 제작한 첫 번째 항공기로 탄소 복합체를 사용해 무게가 기존 항공기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할 정도로 강하다. 아울러 기체가 가벼워진 만큼 연료 효율 역시 20%가량 향상됐다.
기내 창문은 40% 더 커졌으며 5단계 버튼 방식으로 빛의 명암을 조절할 수 있다. 자동 공기 순환 시스템은 컴퓨터가 탑승객수를 감안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내 기압을 강화하고 기존 비행기보다 소음이 적어 승객들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들은 인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케이엔 키샨(KN Kishan) 에어인디아 한국지사장은 '에어인디아가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한국 노선 투입을 결정함에 따라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어인디아는 인도로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인디아에는 현재 보잉 787 드림라이너 9대 (비즈니스 18석 일반석 238석) 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어인디아는 인천-홍콩-델리노선 항공편에 한해 델리행은 25만원 홍콩행은 16만원을 추가하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가요금 이벤트를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