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과학 기술 동향
2013-04-06
히스로 공항 터미널 1에 설치된 셀프-탑승(self-boarding) 시스템 시험을 통해, 비행기 탑승 시간과 국경 보안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5일에 종료된 이 시험에서, 남아프리카 항공(South African Airways)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승객 확인 스캐닝 시스템(PASS, Passenger Authentication Scanning System)에 의해 제어되는 이-게이트(e-gate)를 통해 소위 셀프-탑승(self-boarding)을 사용하도록 요청받았다.
앳킨즈(Atkins)사와 할(HAL)사가 개발한 이 승객 확인 스캐닝 시스템(PASS)은, 승객의 생체 측정 데이터를 캡처하기 위해 오로라(Aurora)사의 적외선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체크-인을 한 사람이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 시스템 사용 중에, 셀프-탑승(self-boarding)에 접근하는 승객들은 그들의 얼굴을 적외선으로 스캐닝하는 자동 전자 장벽(automatic electronic barrier)을 통해 통과하고, 이 정보는 체크-인 단계에서 확인된 생체 측정 데이터와 비교된다. 이 두 가지 스캐닝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일치하게 되면, 장벽은 열리고 승객들은 그곳을 통과하여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승객의 신분 인증이 항공사 직원에 의해 단 한 번만 검사되므로, 승객들이 비행기 좌석에 접근하는 시간을 줄이고 불법 이민을 목적으로 그들의 탑승표를 속일 가능성을 제거한다. 앳킨즈(Atkins)사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닉 화이트헤드(Nick Whitehead) 박사는 얼굴 인식 기술은 대중적인 인식 측면에서 매우 수용가능성이 큰 것으로 인식됐지만, 이전의 이 기술 적용은 조명 조건의 변화로 말미암아 그 성능이 너무 가변적이었다고 [The Engineer]에게 밝혔다.
정반대로, 지문 감식에 기반을 둔 생체 측정 인증시스템은 짧은 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지만, 히스로 공항터미널 5에서 철거되었다. "히스로 공항 터미널 5가 문을 열자마자 곧바로, 데이터 커미셔너(Data Commissioner)는 지문 감식시스템은 지문감식이 가진 범죄유발성 때문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적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시스템을 철거시켰다"고 화이트헤드(Whitehead) 박사는 말했다.
그런데 새롭게 개발된 솔루션은 자연조명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얼굴 인식 기술에서 부딪히는 이전의 도전적 문제를 극복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공항 내부의 어느 곳에서도 이것을 사용하게 되면, 같은 이미지 사진을 가지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2013년 2월 말까지, 300명 이상의 승객들이 히스로 공항터미널 1의 시험에 참여했다. 히스로 공항에 의하면, 시험 기간에 수집된 모든 개인 정보는 이제 파기될 것이다.
키워드 : 승객 확인 스캐닝 시스템, 자동 전자 장벽, 생체 측정 인증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