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과학 기술 동향
2013-06-24
하이브리드 자동차, 플러그인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다양한 전기 자동차가 개발 또는 상용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비슷한 현상이 현재 비행기 분야에서도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EADS와 독일의 지멘스(Siemens)는 비행 제품들을 위한 새로운 전기 동력 시스템(Electric propulsion system)들을 개발하기 위한 장기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연구 협약을 맺은 EADS와 지멘스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Diamond Aircraft)사와도 협력한다. 3회사들은 르브젯(Le Bourget)에서 2세대의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Hybrid electric airplain)를 선보였다.
EADS 최고 책임자인 톰 엔더스(Tom Enders), 지멘스 최고 책임자인 피터 뢰숴(Peter Loscher), 다이아몬드 에어크래프트 소유주인 크리스티안 드라이스(Christian Dries)는 르브르젯에서 전기 비행기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과정을 세우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 따르면, 2013년 항공 산업의 운전 비용의 1/3이 총 연료 비용이 될 것이다. 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 따르면, 항공 운송 분야는 현재 전세계의 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3%로 증가할 것이다.
3사의 공동 연구는 궁극적으로 헬리콥터들과 대형 비행기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들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일반 항공 카테고리에서 전기로만 작동하는 전기 비행기와 하이브리드 비행기의 내공성 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획득하는 것이다.
지멘스사는 DA36 E-Star 2 비행기의 2세대를 위한 복합 동력 전달 계통을 개발하였다. 복합 동력 전달 계통은 2가지 주요 부품들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전기 동력과 소형 반켈 엔진(Wankel engine)에 의해 작동되는 발전기이다. 하이브리드 모터 글라이더는 2013년 6월 1일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성공적으로 1시간 동안 비행하였다.
새로운 추진 기술은 이륙 과정 동안에 소음을 저감시켜주고 현재 가장 효율적인 비행기들과 비교하여 최대 25%까지 연료 소비와 오염물 배출을 저감시킬 것이다. 3사간의 최초의 양해각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존재한 이 프로젝트의 협력을 보장해준다.
키워드 : 전기 비행,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