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도 손실보전 미지급 결정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와 시·군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말 기준 원주공항 이용객이 7만4천522명으로 72.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탑승률 73.2%(7만7천528명)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년 연속 탑승률 70% 이상을 유지했다.
도는 연말까지 8만2천여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손실보전금을 미지급하는 등 2년 연속 손실보전 제로공항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여행객모집 우수여행사 시상제 운영, 수학여행단 및 도민 20인 이상 단체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단체관광객 유치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 도민 원주공항 이용운동을 지속 전개한다.
내년에는 원주공항 접근 가능한 경기도 등 타 시·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시책을 펼쳐 원주공항으로 이용객을 유도할 예정이다.
도내 여행사, 기관단체, 학교 및 언론매체 등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집중 홍보를 시행하는 한편 시외버스 원주공항 경유 확대 등 접근교통망을 개선한다.
이밖에 여행비수기 특별할인 시행 등으로 탑승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안계영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항공과 원주∼제주노선 성수기 1일 2회 증편운항을 협의하는 한편 상품개발 등 신규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원주공항을 '중부 내륙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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