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지사장 박순천)는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일체식 제설차를 새로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공항은 그동안 눈이 오면 제설장비를 운영했지만 장비가 작고 오래돼 제설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국내 생산제품 가운데 가장 큰 기종으로 항공기 운항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공항 측은 설명했다.
일체식 제설 장비는 쌓인 눈의 제거와 동시에 브러시로 바닥을 쓸고, 바람으로 불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공항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권고기준과 국토교통부 공항 운영기준보다 빨리 제설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AO 권고기준은 연중 1만회 미만의 이착륙 공항은 2.5cm 적설시 120분 이내 제설작업을 완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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