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외래 관광객은 1978년 100만명 2000년 500만명 작년 11월 21일 1천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27일 2013년 목표치인 1천200만명을 웃돌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특별자치도·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 등과 27일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천2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현재 문체부 차관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천200만번째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광공사 공항공사·관광관련협회 임원들도 참석해 기념품을 줄 계획이다.
올해 1∼11월 한국방문 외국 관광객은 일본 엔저현상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위험 중국 여유법(旅遊法) 발효 등 관광 위기 상황에도 작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올 11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동기 대비 약 53% 증가한 405만명으로 처음으로 일본인 방한객을 제치고 수위(점유율 36%)를 차지했다.
이 중 무사증 여행지역인 제주도에는 175만명이 찾았다. 이는 전체 방한 중국인관광객의 43%이다.
올 연말까지 입국할 총 외래 관광객들은 1천2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문체부는 17일 오후 4시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관광비전과 창조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한편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이 밑거름이 돼 제주관광 시대를 활짝 연 제주도는 내년 1월까지 `외래객 1천200만명 유치 기념 콘서트'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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