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 연합뉴스DB >>
지난해 김해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승객이 47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수가 입국 238만9천470명 출국 236만9천897명 등 총 475만9천367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2년 국제선 누적승객수인 420만5천639명에 비해 13.1%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55만명의 승객 중 40여만명은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270만명 수준이었던 2008년 이후 국제경제 위기 등으로 2009년 231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10년 300만명을 넘은 뒤 2년만인 2012년 400만명을 넘어섰고 곧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적별 입국자 수로 보면 여전히 일본인이 32만8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15만7천775명 대만인 4만3천280명 미국인 3만6천873명 순이었다.
에어부산에 이어 지난해 중화항공 등의 취항으로 대만 입국객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선까지 포함한 총 승객은 967만1천381명으로 올해 연간 1천만명 승객 돌파가 예상된다.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저가항공사의 활발한 취항과 더불어 국내 승객의 해외여행 증가세가 김해공항 승객 증가의 견인차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해공항은 올해 상반기에 승객수송능력 포화에 대비해 총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국제선 청사 1단계 확장공사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1단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국제선 청사 오른쪽을 추가로 확장하는 2단계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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