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비행기<연합뉴스DB>
매출 3천5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 목표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5년 연속 흑자 행진에 도전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경영방침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로 정하고 3천500억원 매출에 100억원 영업이익의 목표를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실적치보다 각각 25%와 90% 늘어난 수준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 4대를 새로 도입해 모두 13대의 항공기로 14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기종은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A320 시리즈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2016년까지 전 기종을 단일화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에어부산은 지난 5년간 '스마트한 실용항공사'로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하면서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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