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검역소가 설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상검역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검역소는 이 기간 조류 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을 비롯해 설사 질환,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의 환자 유입을 유심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 인체감염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해 감염자 유입과 확산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김해검역소는 중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감염병 지역에서 입국하는 항공기, 승무원·승객에 대한 철저한 검역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열감지 카메라로 38도 이상 고열 증상자를 24시간 감시하는 등 비상검역체계 유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