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텔업 장기 연휴 고객 유치 위해 다양한 상품 출시 열 올려
▲ 5월과 6월 황금연휴 대목을 맞아 국내 및 해외 여행 항공권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해 5월과 6월은 그야말로 황금연휴 대목이다.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기다리고 있으며 6월에는 지방선거일(4일) 현충일(6일) 등이 있어 하루나 이틀 정도 연차를 내면 최대 5~6일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에 연초부터 5·6월 여행 상품과 항공권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5월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의 예약 건수는 지난해 동일 시점에 비해 무려 928.1%나 상승했다. 특히 중국은 1957.4% 동남아의 경우에는 1027.4%의 엄청난 예약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선보이는 제주도 국내여행상품은 현재 50%가량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해외 여행지 또한 예약률이 점차 오르고 있는 상태다. 눈에 띄는 점은 대만(70%) 홍콩(80%) 등 단거리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런던(65%) 파리(70%)와 같은 장거리 유럽 지역 예약률도 상당히 높다는 것.
이러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나투어는 기존 동남아팀을 2개로 나눠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황금연휴 고객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호텔 업계는 가족 단위 내국인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호텔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즈니스 고객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장기 연휴로 해외에 나가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느라 고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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