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항공자유화가 이뤄지지 않은 중국 노선 공략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올해 13개 중국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먼저 지난달 30일 부산∼장자제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했다. 이 노선은 지난해 32회 운항에 95%의 평균탑승률을 기록한 인기노선이었다.
6일 부산∼구이린 노선 운항을 새롭게 시작하며, 상반기 중 부산∼스자좡, 부산∼우한, 부산∼닝보, 부산∼창사 등 부정기편을 잇따라 운항한다.
하반기에는 부산∼친황다오, 부산∼창춘 등 7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정기 운항을 했던 부산∼장자제·스자좡·우한 노선은 평균탑승률 90%이상으로 호응을 얻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은 산둥성과 하이난성 외에는 항공자유화가 이뤄지지 않아 정기노선을 자유롭게 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