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광객 늘어 봄철 좌석구매 벌써 불티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급증해 제주기점 항공좌석의 예약률이 연일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대한항공 제주본부 등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제주도착 항공권 예약률이 90∼100％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주말까지는 제주 도착 항공좌석이 100％ 예약됐다. 또 내주 25일까지는 높은 항공권 예약률이 이어져 사실상 구매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봄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에서 중국인 관광객들도 늘어 하루 평균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봄 관광이 절정을 맞는 5월 초 어린이날(5일)과 석가탄신일(6일)이 주말과 이어져 이 기간 제주기점 항공권 예약률이 90％를 넘겼다.
한편 올들어 19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130만6천9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2천719명에 견줘 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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