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문교육기관 지정…해외취업도 가능
총 3625시간 교육과정…일반인 정비반도 운영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학교에 마련된 실습장에서 항공기 정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항공고 제공>
영주에 있는 경북항공고가 올해부터 항공정비사를 양성한다.
경북항공고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올 신입생부터 이론교육 1천350시간 실기교육 2천275시간 등 모두 3천625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게 된다.
경북항공고는 “신입생부터 국방부지정 항공분야 군특성화고 가운데 유일하게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항공정비사 면허시험 응시 자격은 물론 이론 5개 과목 중 4개 과목 실기 2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비사는 국제적인 공인 면허로 취업에 대한 전망이 밝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측은 앞으로 졸업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항공정비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호 경북항공고 교장은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항공정비부대에서 3년간의 경력을 쌓으면 항공사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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