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서항청)은 18일 김포항공관리사무소에서 헬기 운영자를 위한 '헬기 안전관리 강화대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11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충돌 헬기 사고 이후 서항청이 마련한 헬기 안전관리 강화대책의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업체 실무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서항청은 헬기 안전관리 강화를 목표로 ▲시정 1천500ｍ 미만으로 기상 악화 시 헬기 운항 제한 ▲도심 지역 비행주의 공역 설정 ▲헬기전용 안전기준 마련 ▲항공지도 보완 ▲통합기상정보센터 구축 등 총 2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토부와 서항청, 항공교통센터, 항공기 사용 사업체 등 21개 기관과 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서항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헬기 운영업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비행로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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