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항공기 사고 수색구조관리자 교육'에 참여한 119소방공무원이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과 함께 A330 항공기 모형에서 항공기 도어 오퍼레이션 및 비상탈출 훈련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소방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 안전교관들은 직접 강사로 나서 119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탈출 화재 진압 응급처치 등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의 대처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사고 발생시 중앙119구조본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으며 본 교육에 참가한 소방공무원들은 중앙119구조단은 물론 전국 각 시∙도 구조대원들에게 관련 노하우를 전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은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항공업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외국항공사 승무원들은 물론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도로 철도 육상교통 분야 안전 담당자들이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해 전문적인 안전훈련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소방방재청 산하의 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대형 특수 재난 사고의 구조 현장 지휘 및 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난 유형별 특수 구조의 연구 보급 및 교육도 담당하는 기관이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email protected]©'한·중·영[email protected]©'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