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4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울산시민들은 시가 올해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잘한 것으로 대폭 늘어난 항공노선을 꼽았다.
울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베스트 5’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위에 울산공항 신규 항공노선 취항(제주항공, 에어부산) 및 증편운항이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으로 ▷2위 울산 방문의 해 사업 추진 ▷3위 태화강 봄꽃 대향연·가을국향 ▷4위 신복로터리 환승센터 구축과 고속도로 종점부 진·출입로(장검IC) 개선 ▷5위 옥동∼농소2 도로와 오토밸리로 개설 등의 순으로 선정됐다.
울산공항 신규 항공노선 취항과 증편운항은 KTX 개통 후 울산공항의 이용자가 급감(45%)해 항공사 운항 축소와 이용자 불편 등 악순환이 계속됐지만 시가 이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 울산 방문의 해 사업은 올 2월 서울에서 개최한 선포식을 시작으로 민·관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모색했다.
그 결과 방문객이 686만 명(11월 말 기준), 관광 지출액이 3722억 원의 실적을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시민과 시·군·구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 1494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방종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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