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에서 작지만 특별한 크리스마스 결혼식 열어
-‘KAC 포티웨딩’ 1호 공항 인근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부부가 주인공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3일(토)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비용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부부에게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결혼의 의미를 살리는 예식을 마련한 ‘KAC 포티웨딩’을 개최한다.

지난 9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KAC 포티웨딩’ 1호 주인공은 김포공항 인근 직업재활시설에서 함께 근무하는 장애인 부부로 혼인신고까지 했으나 아직 예식을 올리지 못한 상태이다.

결혼예식은 23일 14시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 달항아리 조형물 무대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작지만 특별한 행사로 열린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이 주례사를 대신한 덕담을 건네고 하객을 위해 빨간 모자를 준비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1호 ‘KAC 포티웨딩’ 결혼식을 시작으로 김해공항에서 2호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www.ppfk.or.kr) 포티웨딩 주인공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