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DXB)의 8월 한 달간 국제선 여객수가 730만명으로 1960년 개항 이래 최다였다고 현지 일간 알칼리즈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9.5% 증가한 수치다. 행선지별로 보면 인도가 85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54만3천명) 사우디아라비아(48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두바이 국제공항의 올해 1∼8월까지 누적 국제여객수는 5천2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났다.

8월 한달 이 공항을 이용한 항공편도 3만4천774편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상승했다.

3개 터미널을 보유한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난해 국제여객수 7천47만명을 기록 영국 히드로공항(6천810만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 됐다.

100여개 항공사가 전세계 260개 공항으로 취항하는 중동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으로 자리를 굳혔다.

 

두바이국제공항 대합실(출처:홈페이지)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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