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11회 경남 사천 항공우주엑스포'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사천시 공군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항공우주엑스포는 공군 블랙이글팀의 에어쇼와 항공대회 홍보관 체험전시 수출지원 등 50여 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다시 찾은 조국 하늘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최초의 국산 항공기 부활호 시범비행을 비롯해 사천에서 생산된 초음속기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멋진 곡예비행이 펼쳐진다.

또한 임시정부 시절부터 대한민국 공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군 역사관 아리랑 플래시몹 나라 사랑 홍보캠페인 등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도 엑스포 행사기간 공군 군수사령부와 함께 '항공부품 견본 전시·상담회'를 열고 항공부품 산업 육성과 항공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여자가 이·착륙 비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와 경량 항공기 군용 수송기에 직접 탑승해 체험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에어쇼와 체험비행 항공기 전시 등은 사천비행장 국제항공우주기술 심포지엄은 삼천포해상관광호텔 축하공연과 전국모형항공기대회는 사천종합운동장 국제신비차대회는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진행된다.

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더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 기초과학 교육을 위한 행복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장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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