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제주를 찾은 많은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3일 제주시 한 시내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2015.10.03. [email protected]
예약률 항공좌석 86% 콘도미니엄 90% 이상

한글날 휴일인 9일과 주말로 이어진 연휴를 맞아 제주 관광업계가 특수를 맞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를 하루 앞둔 8일부터 관광객 5만2천명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11일까지 나흘간 18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한글날 휴일과 전후 사흘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5만3천407명에 견줘 17.3％ 증가한 것이다.

이번 연휴에는 항공편(도착 기준)이 국내선 857편 국제선 112편이 운항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선(760편)은 12.8％ 국제선(104편)은 7.7％ 더 많이 운항한다.

항공 좌석 예약률은 8일 99％로 사실상 만석이다. 나흘간 항공 좌석 예약률 평균은 86％를 기록했다.

 

중국 황금연휴 맞아 제주 찾은 유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28일 제주시 용두암 부근을 찾아 해안 전망을 감상하고 있다. 중국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2015.09.28. [email protected]

선박도 국내선은 31척이 국제크루즈는 8척이 제주에 온다.

관광업체 예약률은 콘도미니엄 90∼100％ 렌터카 85∼95％ 호텔 75∼85％ 펜션 70∼80％ 전세버스 40∼50％ 선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로 오는 국내선 등 항공편 수가 증가해 교통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회복돼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