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최대 관문인 오클랜드공항이 신규 국제노선 개설과 여행자 증가에 '혼잡 경보'를 발령했다.

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공항 당국은 이날 올 여름 국제노선 승객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데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할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특히 에어뉴질랜드가 8일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 15일부터 휴스턴 노선에 취항하고 필리핀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각각 3일과 10일부터 오클랜드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서 혼잡 경보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공항의 항공운항담당 관계자는 30일 가량의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대처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원할 학생도 50명 뽑아놓았다고 밝혔다.

여름철 성수기인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오클랜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각각 78만 1천 명과 81만 7천 명이었다.

출처 : 고한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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