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관광 주요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WEF(세계경제포럼)의 ‘2013 국가별관광경쟁력순위’에 따르면 한국이 전체 140개 국가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 중에서만 따지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이는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투어고’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 10년 사이 국내를 찾아오는 해외관광객수가 114.9% 증가했다. 관광사업으로 인한 수입 역시 2006년 약 57만 달러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최근 항공사 승무원 등의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김천대학교 항공관광호텔경영학과는 교환학생 제도를 보충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총 50명의 우수한 재학생들이 미국 몰디브 호주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국제적인 서비스 경영 감각을 익히고 돌아왔다. 또한 방학 등을 이용한 단기외국어연수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외부 유학생들을 적극 받아들여 교내에서도 국제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장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몽골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등 총 398명의 유학생이 졸업했으며 현재 31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졸업 후 자국에서 관광관련 CEO 한국어 교수/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항공관광호텔경영학과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광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항공 호텔 외식 여행사 등 업계를 아우르는 통합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신 항공종합 바리스타 소믈리에 호텔객실과 프런트 호텔연회 등 다양한 실습실을 구비해 피부에 와닿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로 김천대학교는 지난 2004년 교육부의 관광관련부문 교육환경과 교육성과부문에서 최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스포츠조선 및 관광연구원 주최 한국관광서비스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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