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항공레저센터를 기반으로 한 레저사업 구상이 구체화됐다.

새만금 개발청은 6일 ‘새만금 항공레저 시범사업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항공레저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 부지에 대한 기술용역업체와 항공레저 전문가들의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공역 및 입지 등을 분석한 결과 관광·레저용지 1지구가 시범사업 입지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적 요소 및 운영 환경 등을 고려해서는 패러글라이딩, 경량항공기 및 드론이 우선 추진 가능한 시범 종목으로 제시됐다.

새만금 항공레저사업은 새만금 기본계획 및 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따라 새만금을 차세대 항공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추진되고있다.

지난해 새만금 지역에 항공레저센터 건립 및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총 사업비 640억 규모로 B/C 분석 1.36으로 추진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기본구상 안이 마련됐다.

하지만 즉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새만금 입지 여건을 고려해 우선 추진 가능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한다는 게 개발청의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항공레저 시범사업의 종목별 규모 및 시설 배치계획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무리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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