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이 엔젤투자 클럽과 유통전문기업에게 매각된다. 지난 2015년 5월 50인승 제트여객기를 도입하고 지난 5월 취항을 앞두고 자금난에 빠진 유스카이항공이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하반기에는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엠스터치는 이날 유스카이항공과 지분 70%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엠스터치는 유스카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해 유통전문 기업인 더프라임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프라임은 유통전문 기업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등 스포츠 브랜드와 노스페이스등 다양한 아웃도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병행 수입권를 갖고 있다.

더프라임의 신경훈 대표는 "항공운송사업의 경쟁력이 커지는 가운데 운영자금 부족으로 취항을 못하는 유스카이항공을 인수해서 경영정상화를 할 경우 현재 인수중인 호텔사업을 연계하면 여행패키지 상품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항공과 관광, 유통 사업을 연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전문기업으로 주인이 바뀌는 유스카이항공은 하반기 취항 등을 위해 경영개선과 사업구조 개편하고 재취항을 준비하며 경력 및 신입 사원 등을 공개 채용한다. 또 지난해 연말 도입하지 못한 2호기와 3호기를 오는 12월까지 도입해서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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