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신구)는 공군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10일 항공시스템공학과에 대한 공군본부의 교육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의 △조종 장학생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대학교의 교육지원 내용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2012년도에 신설한 항공시스템공학과는 조종 장학생만으로 구성된 독립된 학과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대는 교육 내실도 증대 미래 공군 조종사 양성 등을 위해 약 4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최신형 비행 모의장비(SR-22 시뮬레이터)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을 진행한 공군본부 관계자는 “세종대 측의 공군 양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한다”며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를 제2의 공군사관학교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항공시스템공학과를 통해 정예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양성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게 될 학생들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지원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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