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에서 27일 오전 10시43분(현지시간)께 국제항공대회에 참가한 비행기가 곡예비행 시범 중에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제1회 실크로드 국제통용항공대회에 참가한 선양(瀋陽)시 소재 곡예비행 전문회사인 '비행가' 소속 항공기 XA42가 에어쇼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이 숨졌으나 추락 도중 지상에서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비행가'는 지난해 4월 선양에서 출범한 회사로 첨단 기종인 XA42 4대로 전문적인 에어쇼를 선보여 왔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 회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행기 추락당시 장면[중국중앙 TV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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