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89％·숙박업소 70∼80％·렌터카 50∼60％ 예약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에 2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업소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관광객 24만1천여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5일간 관광객 23만3천191명에 견줘 3.2％ 많은 수준이다.

날짜별로는 14일 5만여명 추석 당일인 15일 4만7천여명 16일 4만6천여명 17일 5만여명 18일 4만8천여명이다.

추석 연휴 즐기는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기간 항공사들은 국내 제주 노선에 1천116편(임시편 35편)을 투입한다. 총 공급석은 22만1천264석으로 지난해(21만2천300석)에 견줘 4.2％ 늘었다. 국제선(임시편 6편)은 161편이 운항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항공편 예약률은 평균 89.1％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3일부터 추석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 공항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주차장과 택시승차장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연휴 기간 도내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률은 70∼80％ 렌터카 예약률은 50∼60％ 전세버스 예약률은 25∼35％이다.

이 기간 국제 크루즈선도 8차례 제주항 외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추석 연휴에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리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제 크루즈선으로 제주를 방문해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