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185만명 달해…200만명 달성 작년보다 3개월 앞당겨질 듯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누적 이용객이 이르면 이번달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까지 이용객이 185만여명이 달한 데다 지난달 20여만명이 이용한 것을 고려하면 이달 연간 이용객 200만명 달성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작년에 12월이 돼서야 겨우 2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급증한 것이다.

6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7만7천713명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19만1천347명보다 45.1％나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객은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 이용객들이 몰리며 작년 8월 기록한 14만4천265명보다 36.5％ 증가한 19만6천968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이용객도 지난달 8만745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4만7천82명보다 71.5％나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이용객은 185만513명에 달했다.

이달에 네이멍구 어얼둬쓰(鄂爾多斯·오르도스)와 이창(宜昌) 등 부정기 노선도 신규 취항해 이용객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달에 연간 누적 이용객이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12월이 돼서야 누적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13∼18일까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운영한다"며 "시설과 장비를 특별점검하고 임시주차장을 확대 운영해 이용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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