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5만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으며 오는 20일 올해 누적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이 5만2천13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25∼30일) 4만4천466명에 비해 17.2% 증가한 수치다.

18일까지 청주공항의 올해 누적 이용객 수는 199만98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많았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오는 20일 올해 누적 이용객 수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2월이 돼서야 2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인천 제주 김포 김해 공항뿐이다.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국내선 제주 1개 노선 국제선 8개 노선(정기편 기준)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에는 네이멍구 어얼둬쓰(鄂爾多斯·오르도스)와 이창(宜昌) 등 부정기 노선도 신규 취항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신규 취항 노선이 늘어 이용객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이 2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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