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서 열린 ICAO 관련 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은 오는 27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항공분야 온실가스(CO2) 감축 방안을 채택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올레타 불크 수송담당 집행위원이 EU 대표단을 이끌고 ICAO 총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3년마다 열리는 이번 ICAO 총회에는 전 세계 191개국이 참가하며 항공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최대 현안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근거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GMBM)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경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는 구속력을 갖는 협상으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불크 집행위원은 총회 동안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국 대표들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EU 집행위는 덧붙였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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