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전자기적합성 시험평가센터 모습. KTL 제공
  
우주부품시험센터에 이어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경남 진주에 들어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진주시 김재경 국회의원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항공 분야 지역산업 거점 기관 지원사업 대상지로 진주시가 주관기관으로는 KTL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자부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지역 항공국가산단 조성 탄력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229억 원을 투입 민간 항공기 체계 항공 시스템과 전자 장비에 적용하기 위한 전자기 전문 시험 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 항공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산업도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에 들어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지난 8월 유치가 확정된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현재 추진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 항공기 소형 헬기 사업(LAH/LCH2) 등과 연계해 앞으로 3년간 285억 원가량의 외화 유출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운영 주관 기관에 선정된 KTL의 이원복 원장은 "지난 50년간 시험 평가 인증을 통해 구축한 세계 수준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항공전자기술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항공기 국산화와 항공 전자 장비의 세계 시장 진출 등을 이루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우주부품시험센터에 이어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유치를 통해 진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우주와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가와 민간 분야 우주항공산업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선규 기자 sunq17@대상 비행 환경 적응 훈련 과정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훈련은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로 구분해 각각 2일 간 공간 감각 상실 체험 고공 저압 환경 및 야간 시각 훈련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체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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