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우주의료원 전문 항공훈련기관 인증 획득국토부 '항공훈련기관' 인증
2017년 민·관 조종사 대상 비행환경적응훈련 확대 운영
매년 2500명 이상 군·관 조종사 비행환경적응훈련 중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이하 항의원) 훈련센터(AMTC)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기관 및 민간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 환경 적응 훈련 과정을 운영하는 ‘항공훈련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항의원 훈련센터는 국내 최초로 민·관 조종사 대상 비행 환경 적응 훈련 과정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훈련은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항공기로 구분해 각각 2일 간 공간 감각 상실 체험 고공 저압 환경 및 야간 시각 훈련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체험으로 진행된다.

항의원 훈련센터는 1964년 20인용 저압실을 도입함으로써 조종사 비행 환경 적응 훈련을 국내에서 처음 실시했다. 1989년부터 2차 장비 현대화 계획을 통해 저압실 가속도 내성증진 SD 훈련 비상탈출훈련 등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후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최신형 비행 환경 적응 훈련 장비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항공 생리학적 한계를 체험하는 제한적인 수준을 넘어 조종사들에게 실전적 비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과 다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의원 훈련센터는 2012년부터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육군 해군 경찰청 산림청 국민안전처(소방청·해양경비안전본부) 등 군·관 조종사와 외국군 조종사(파키스탄·UAE·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비행 환경 적응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까지 조종사 약 2500명을 지원했다.

전문적인 항공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토부는 항의원 훈련센터를 항공훈련기관으로 공식 인증했다. 훈련센터는 내년 1월부터 민간항공 조종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과정을 수료한 조종사에게 국토부에서 인증한 항공훈련 수료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SD 훈련장비(GL-4000)[공군 제공]

SD 훈련장비(Gyro-IPT Ⅱ) [공군 제공]

가속도내성강화훈련장비 [공군 제공]

[공군 제공]

고공저압환경훈련장비 [공군 제공]

고압산소치료장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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