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의 연구 모임인 제2회 항공보안포럼이 11월 18일(금) 한국항공보안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결성식을 개최한 항공보안포럼은 국내 학계․산업계에 종사하는 항공보안 전문가․실무자를 초청하여 국내 항공보안 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여 현장에서의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위원과 함께 연구하기 위한 모임이다.

포럼 1부에는 항공보안포럼 위원장인 황호원 교수(한국항공대학교)가 “국내․외 항공법규 체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진성현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의 ‘항공기내보안요원의 법적 지위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국내 항공기내보안요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야기 될 수 있는 문제점의 예방적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발표 후 ‘기내보안’ ‘보호구역 보안 문제’ ‘기내식 보안 통제’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실무자들의 토론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고문으로 위촉된 유광의 교수(한국항공대학교)는 격려사에서 ‘항공보안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이라는 주제로 항공보안포럼을 통해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보안 시스템확립은 물론 항공보안에의 위협을 야기하는 본질적 요소를 고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포럼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하였다. 이철웅 교수(고려대학교)는 “항공보안포럼은 학계 업계의 전문가․실무자 간의 소통의 장일 뿐만 아니라 안전한 항공 보안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포럼”임을 상기시키고 “이번 포럼을 통해 항공보안포럼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성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김용인 과장(아시아나항공 보안팀)이 “항공운송사업자 자체보안계획의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항공사의 오탑승․ 오운송 감독 관련 현행 적용 실태와 개선 방향에 관하여 집중 논의하였다. 이정훈 과장(대한항공 보안팀)은 “최근 발생한 보안 위반사례”를 발표를 진행하였고 차기 개최될 포럼에서 관련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하였다.

항공보안포럼은 격월로 개최되며 항공보안 유관기관 근무하는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홈페이지(http://www.kasa21.kr)를 통해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