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내 민자업체들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에 나선다.

공사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지역 내 대규모 에너지소비 민자업체들과 온실가스 저감 촉진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수립한 인천국제공항 입주자 온실가스 종합관리 대책의 일환이다. 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의 정부정책에 동참하는 것이다.

2013년 체결된 1차 협약에 이은 2차 협약으로 이날부터 오는 2019년 11월 20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협약에는 공항지역에 입주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개발,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엘에스지스카이셰프코리아, 칼호텔네트워크, AMB인천로지스틱스파실리티, 인천국제물류센터, 스카이72가 동참했다. 새롭게 포함된 스태츠칩팩코리아, 네스트호텔과 합쳐 총 12개 업체다.

 참여 업체들은 고효율 기자재 사용, 에너지절약 활동 등을 통해 연간 에너지사용량 1%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자발적 감축 노력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협약의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공사는 공항지역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노력으로 약 14만개의 고효율 LED조명 교체 보급율 75%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