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으로 광고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봄 전 세계에서 개봉한 이 영화에는 터키항공의 보잉 777항공기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 아이디어는 영화 속 가상 도시인 고담시와 메트로폴리스에까지 운항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터키항공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로 비행하고 있음을 부각시키는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터키항공은 에피카 어워즈의 '제품과 브랜드 통합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부문은 영화·TV 쇼·기타 미디어 등의 컨텐츠 속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브랜드의 위상을 성공적으로 제고하고 강화한 캠페인에 상을 수여한다.

실재하는 항공사가 슈퍼히어로의 세계에 최초로 등장한 이번 캠페인 광고는 유튜브에서만 조회수가 300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전 세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약 1억2500만회 이상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터키항공의 마케팅 총괄 임원(CMO) 아흐멧 올무슈투르(Ahmet Olmuştur)는 "터키항공은 승객 여러분을 비롯해 터키항공을 사랑해 주시는 전 세계 모든 분들께 항상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터키항공의 그러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