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이용객 32% 증가…국내 5대 공항 입증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19년만에 연간 이용객 25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이하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날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249만9천604명(국내선 191만6천489명 국제선 58만3천115명)이다.

청주국제공항의 모습. [연합뉴스 DB]

하루 평균 7천62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뒤인 24일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국내선은 34.6％(49만2천927명) 국제선은 23.7％(11만1천746명) 증가했다.
 
국내·국제선을 더하면 총 31.9％(60만4천673명)가 증가했으며 1997년 개항한 이후 누적 탑승객은 2천974만명에 달한다.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인천과 김포 제주 부산공항이 유일하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과 24시간 공항운영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이 이용객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청주지사는 설명했다.

이승우 지사장은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청사와 주차장 확장 등 인프라와 서비스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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