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12월 1일 특허청이 주최한 “2016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공사가 출품한 「이중경사형 수하물 처리시스템」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경사형 수하물 처리시스템」 은 컨베이어 벨트의 경사도를 변화시켜 수하물의 파손을 예방하는 신개념 수하물처리 시스템이다.

공사는 「이중 경사형 수하물 처리시스템」을 청주공항 국제선에 설치하여 우수성과 편리성을 입증하였으며 아프리카 적도기니 신공항에도 납품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도 성공하였다.

한국공항공사 강용범 항공연구소장은 “대한민국발명대전에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림으로써 명실 공히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이번에 수상한 이중 경사형 수하물처리시스템에 대한 특허기술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하여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붙임] 「이중 경사형 수하물처리시스템」 설명자료

세계최초로 개발된 「이중 경사형 수하물처리시스템」은 공사에서 2014년 특허로 등록하여 중소기업㈜여명하이텍과의 동반성장 성과공유제를 통하여 개발한 시스템으로 승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찾는 회전 켄베이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수하물 처리시스템이다.

이중 경사형 수하물처리시스템의 핵심기술은 경사도가 변하는 컨베이어에 있다. 항공기로부터 수하물이 투입되는 부분은 역 경사가 되어 투입되는 수하물의 추락을 방지하고 투입되는 수하물과 컨베이어에서 회전하고 있는 수하물이 충돌하며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예방한다. 승객이 수하물을 찾는 부분은 순경사로 전환되어 여객이 편리하게 수하물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존의 수하물처리시스템에 비해 연결 컨베이어 길이를 30m에서 3m까지 줄여 전체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설치면적을 혁신적으로 축소할 수 있어 건축면적 및 공사비용을 절감하여 경제적으로도 큰 이점을 가진다.

한국공항공사는 대한민국발명대전에서 2014년 신기술 탑승교로 국무총리상 2015년 다국어 자동선택 및 안내시스템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