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13일 대구∼홍콩 대구∼세부 간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대구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두 정기 노선 취항식을 했다.

오전 8시 취항한 대구∼홍콩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취항해 주 5회(월·수·목·금·일) 운항한다.

중국 남동부 특별행정구인 홍콩은 첵랍콕 섬에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을 보유한 데다 마카오 중국 심천을 잇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끈다.

필리핀 제3 도시인 세부는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나 직장인·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휴양지다.
 
또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주 2회(수·토) 대구∼싼야 노선에 취항한다.

중국 최남단 하이난 섬에 있는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며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와 홍콩·세부·싼야 간 정기 노선 취항에 이어 오는 23일 에어부산이 대구와 삿포로·오사카 노선을 개설한다"며 "내년에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25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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