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송도에 캠퍼스·연구관 조성…NASA 연구소 유치도 추진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주도하는 인천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12일 인하대·제주대·목포대 등 3개 컨소시엄을 신규 산학융합지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 지정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해 맞춤형 교육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2011년 반월·시화 군산 구미를 시작으로 현재 총 10곳에 조성됐다.

인하대 컨소시엄은 산학융합지구 선정에 따라 2020년까지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는 인천시·인하대·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외에도 항공 관련 기업 등 143개 기업이 참여한다.

2017년까지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2018년 6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 항공산업 캠퍼스(9천911㎡)와 항공 기업·연구관(9천917㎡)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시비 245억원 민자 220억원 등 총 585억원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기계공학과·메카트로닉스학과 등 500여 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소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원도심 산업단지를 최첨단 항공산업으로 연계함으로써 인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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