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 전날인 14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14만여 명이 해외로 출국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4∼18일까지 국내선 예상 이용 승객은 10만8천485명 국제선 승객은 14만488명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공항 활주로 이륙하는 항공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1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적정 수용 능력을 초과한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에 2017년 5월까지 1천334억 원을 들여 확장(5만800㎡→7만1천955㎡)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 김해공항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 공항건설공사에 들어가 2026년 김해신공항을 완공할 계획이다. 20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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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국내선은 691편 국제선은 886편 운항한다. 전년 대비 3.2% 항공편이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지난해 설날(12만7천516명)보다 10.2%나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6.8% 감소했다.  

김해∼제주 노선의 연결편 지연률을 줄이기 위해 국토부가 제주노선 운항편을 축소한 탓이다.

출국자 수는 14일 1만3천821명으로 가장 많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귀성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점검반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고 간부급 직원도 특별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난방시설과 제설장비를 집중 점검했다.

조현영 부산본부장은 "김해공항 주차장과 대합실 혼잡이 예상돼 공항 이용 시 가급적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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