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테마로 방문객 급증

고흥군 대표축제인 '고흥우주항공축제'가 2017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전국에서 유일한 나로우주센터 등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테마를 가진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올해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 대표축제는 도내 지역축제 가운데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향후 경쟁력이 있는 지역축제를 선정한다.

지난해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세계 13번째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주행사장으로 정해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획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여 여느 해보다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주센터 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고흥우주항공축제를 방문객 7만여명 가운데 71.8%가 첫 방문자였고 90% 이상이 외지인으로 분석되는 등 '고흥은 우주다'라는 지역의 상품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는 타 축제에 비해 지역경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져 차기 축제 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올해 우주항공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전남도 대표축제로서 명성을 높이고 향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김대우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1996-2017.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