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7만3천대 넘어 올해 18만대 넘을 듯

 

제주국제공항 (사진=자료사진)

지난 한해 제주국제공항 항공교통량이 17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깼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제주공항 운항편수는 17만3220대로 2015년 15만8760대보다 9.2% 증가했다. 5년 전인 2012년 12만1015대보다는 43%나 늘면서 17만대를 처음 넘어섰다.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화물기와 자가용항공기 군용기를 포함하면 17만8000여대로 18만대에 육박한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소했던 운항대수가 제 궤도를 타면서 30.6%나 증가한 1만9183대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역시 2015년보다 13.3% 증가한 2971만1000명이 이용하면서 3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하루 평균 교통량은 489대 월 평균 교통량은 1만4938대로 2015년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 사이가 33대로 항공 이용객이 가장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8월달이 512대로 가장 많아 휴가철 여행객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를 포함한 국내 항공교통량이 대체공휴일 시행과 단거리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확대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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