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캐빈(객실) 승무원이 2014년 11월 서울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A350XWB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도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그 첫 번째 행보로 아시아나는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재(새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차세대 친환경 중대형기인 A350 4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는 소형기 A321NEO 25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대형기 A380 도입 완료에 이어 기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항공기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아시아나는 2014년 A380 2대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6대를 도입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아시아나는 한국 이외에 미주·구주·중국·일본 등 4개 해외 지역본부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3개국 65개 도시 79개 노선 국내 10개 도시 11개 노선 화물부문에서는 12개국 26개 도시 23개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항하지 않는 유럽의 그리스 벨기에 폴란드 크로아티아 스위스 포르투갈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북미 대륙의 캐나다 남미의 브라질 파나마 오세아니아 대륙의 뉴질랜드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갈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다함께 모여있는 전용 터미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런던 히스로공항 제2 터미널을 시작으로 LA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 32개 공항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전용 터미널을 확보해 고객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새로운 시장 및 수요 확보를 통해 영업력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물 분야에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신선화물 의약품 등 온도 민감성 화물 특화서비스 등 프리미엄카고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 경쟁력을 높인다.

조현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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