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 취항 2년9개월 만에 누적 수송인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공항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의 누적 수송인원은 모두 200만649명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대구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으로 국제선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노선을 다각도로 확장, 현재 대구에서만 총 9개(제주·상하이·오사카·괌·타이베이·도쿄·후쿠오카·홍콩·세부)의 하늘길을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68만4841명)의 55%인 37만9298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대구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 여객기를 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은 대구 지역에서 자체 채용 설명회를 열고, 대구공항 기반의 객실승무원을 따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지역의 리딩 캐리어로서 1등 항공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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