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6일 부천대학교에 객실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제주항공 신입승무원들이 객실훈련센터에서 응급처치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fnDB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객실훈련센터 운영으로 항공 운항 안전성을 높인다.

제주항공은 부천대학교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객실훈련센터를 설치해 신입승무원의 초기교육은 물론 기존승무원의 정기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부천대학교와 항공운송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부천대학교 캠퍼스에 설치한 객실훈련센터에는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B737-800 항공기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시설 및 비상탈출 등 상황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다양한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을 위한 모든 부문에 대해 획기적인 수준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운항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