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 조감도.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전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구축과 드론산업 선점을 위해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흥읍 호동리에 운영 중인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센터가 이달 12일부터 우주항공 첨단소재센터로 확대 개편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전문인력 5명을 충원해 애초 '고분자센터' 1개에서 '우주항공' '복합소재' 2개 팀으로 나눴다.

지난해 정부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산업은 고흥군에서 10억 원을 들여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실증 시범사업 미래 융‧복합 콘텐츠 발굴 및 인력양성사업 문화융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양 기자재 산업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해양 기자재 사업은 극한 해양환경의 특수성에 견딜 수 있도록 고성능 경량화를 실현케 하는 신소재 산업으로 2020년까지 국비 44억 원 등 86억 원을 투입해 시험 생산동 2동과 기업체 지원 공용장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