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기내에서 발생한 기내난동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 16일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항공기내 난동대응을 위한 입법방향을 모색하고 2017년부터 확정 시행중인 국가 중장기 항공보안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제3회 항공보안 심포지엄｣를 “세계보안 엑스포 2017”와 동시행사로 개최했다.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회장 윤규식)와 항공보안포럼(위원장   황호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은 정부와 산·학·연 등 항공보안관계자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항공보안 중장기 발전방안인 “국가항공보안 기본계획(2017～2021년)”(한국교통연구원 서영성연구원)을 발표하고  분야별로 세부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인 △“항공기내 음주와 탑승거절에 대한 연구”(한국항공대학교 박사과정 김선아)를 통해 과다한 기내 음주를  통해 기내난동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과다 음주자에 대한 탑승금지방안과 주류 제공을 제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과 입법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항공사에서는 실제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안별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3부에서는 황호원 항공보안포럼 위원장(한국항공대학교 교수)이 기조발표로 항공보안포럼의 역할 및 비전을 소개하고 최근 통과된 항공보안법에 관한 세부내용을 설명하였다. 황 위원장은 “사태에 대응하는 승무원들이 실질적으로 조치하는 세부 지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기준은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정도 수준에 불과한 데 이를 세부 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해당되는 조치를 취하고 해당 조치의 법적 정당성을 부여해야 보다 적극적이고 확실한 대처가 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경찰교육원 김용근교수 에어서울 김만호팀장 제주항공 진홍찬대리 한국항공대학교 김형구교수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김종성교수 등이 심도있는 패널토론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였다.

항공보안협회 윤규식회장은 “항공보안 분야별 제도개선 및 입법방안 등을 토론·연구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항공보안포럼” 결성 및 물질적인 협력방안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항공보안의 플랫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 항공보안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항공보안 지원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황호원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앞으로 항공보안법이 해야 할 영역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24일(금) 오후 4시에 한국항공대학교 강의동 104호에서 전 의정부지방지법 부장판사인 권창영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법학박사)의 ”항공보안법상 과태료부과처분 및 불복절차에 관한 고찰“ 이라는 기조발표와 함께 ‘제4회 항공보안포럼’을 개최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하였다.